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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스우파 제트썬 쌤과 9년 동안 팀 생활을 함께했으나 
지금은 회사원으로 살고 있는 제자입니다. 
 
이전글 글쓴이와도 함께 동거동락하며 팀 생활을 약 4개월 정도 했으며 
제트썬쌤께 수업을 들었습니다. 
 
우선 이 글은 특정 누군가를 마냥 옹호하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함께 생활하며 보고 듣고 느낀 팀의 일원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1) 한달간 옷은 물론 속옷 빨래는 전부 제 몫이 였습니다.
- 저 역시 2017년 1월과 2018년 7월 제트썬쌤과 두 번의 자메이카 동행을 했습니다.
2017년 총원 4명, 2018년 총원 4명 이렇게 갔습니다. 글쓴이와 똑같이 기간은 1개월이었습니다.
당시 저희팀 ZAHMILLY는 제자들로 이루어진 크루 였기 때문에 제트썬쌤과 나이차이가 7~8살 이상 났습니다. 
저희 나이가 어렸기 때문에 쌤께서 자메이카 일정의 모든 부분을 책임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쌤께서는 자메이카행 비행기편 예약부터 숙소, 현지 가이드, 현지 댄서 섭외, 관광 및 언어 통역(영어가 잘되는 분이 쌤뿐이었습니다) 등 일정중 거의 대부분의 큰일을 도맡아 하셨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부수적인 생활에 관련된 부분은 제자들이 분담하기로 하였고 저희도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쌤은 자메이카 가기 전 회의에서 그렇게 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백번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쌤이 거의 모든 걸 다 해주는데 저런 것도 안하면 사람인가 싶네요(사견) 
 
2) 잠들기 전엔 전신마사지도 해야했습니다 .
-댄서는 몸을 많이 쓰는 직업이기 때문에 항상 하루가 끝날때는 가벼운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다음날을 준비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저 또한 쌤과 함께하는 시간동안, 저도 쌤에게 마사지를 해드렸으며, 쌤 또한 저에게 마사지를 해주었습니다.
왜 본인이 받은건 생각을 안하시죠 쓰니님
이건좀 아닌거 같네요 
 
3) 머리도 짤렸다? 
-솔직히 이건 뭐 제가 당시 상황에 있지않아서
잘모르겠지만 쓰니님 저희한테 머리이쁘지않냐고 면전에 물어보셔서 제가 괜찮아...?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하고 쌤한테 이건좀 아닌거 같아요 라고 얘기했던거 같은데 아닌가요??
그리고 그때 머리 왜 잘랐냐고 물어봤을 때 머리가 너무 길어서잘라야 하는데 한국에 가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쌤이 잘라줄까 물어봐서 잘라 달라 했잖아 아니야?
이 얘기 할 때도 쌤께서도 옆에 있으셨는데 그것도 기억 안 나니?
 
 
4) 털정리 
-솔직히 머리털 짬쮜털 겨털 씻으면 무조건 빠지는데 이건 너무 초자연적인 현상이아닌가요
일부로 쌤이 면도기로 밀지않는 이상 이게 수치스러운 일인가 싶네요 
솔직히 그게 머리털인지 짬쮜털 겨털인지 어케압니까 아 알긴하겠다 꼬부랑털이라.... 
이건 진짜 너무 억지인듯 싶네요
그리고 쌤께서는 공연등 많은 행사가 있었기에 항상 공연전이나 중요일정 전에는 왁싱샵에 들러서 제모하고 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tmi까지 해야되나요??? 
 
5)도대체 왜 쓴건가요?????
아무리 중립을 해주려고 해도 도가 너무 지나친거 같아 ㅎㅅ아. 
 
나를 비롯해서 지인들 한테 욕한거는 기억안나?
씬에 있는 쌤들 뒷담이나 까고 다니고 피해자 코스프레 좀 그만하자 제발. 
 
그리고 미안한데 쌤은 우리모두가 알기로 흡연을 하던 뭘하던 항상 괜찮은지 의견을 물어보는 사람인데 이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니?
너도 동의했으니 흡연한거 아니겠습니까??? 
 
6) 이거 근데 진짜 증거있나요 ?
솔직히 뭐 말로는 지금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도 무덤에서 꺼내올수있는건데;
 
7) 솔직히 이것도 현장에 없어서 잘모르겠네요 
 
8) 이 부분도 현장에 없어서 모름 
 
10) 씬에서 매장당할까봐 무섭다고 ?
그래서 팀 나가자마자 바로 새 팀 만들어서 몇년째 쌤 뒤에서 욕하면서 활발하게 춤추고 계세요? ㄹㅇ 레전드네 
 
그리고 첨부한 이미지파일 우리어무니가 직접 손수 손글씨로 비행기표 일정알려주신 내사진인데 왜 님이 일일히 하나하나 다 한것 마냥 쓰세요 ? 

 

 
*일방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솔직히 본인도 팀생활하면서 떳떳하게 생활했다고 자부하세요 ?
쌤이 본인 의견 안물어보고 강제로 이행한적이 있나요?
그렇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나요? 
 
우리(제자들)가 당신한테 연락을 몇번이나 했는데 괜찮다 다 이해한다 너네도 다 똑같은 입장이고 그냥 가정사 때문에 나가는거다 라고 한건 본인 입에서 나온말이 아닌가요? 
 
내가 진짜 힘들어서 고민상담 할 때
오히려 독려하면서 같이 가자고, 힘내자고 떠들었던건 당신아닙니까? 
 
쌤이 유명해지니까 이제와서 지랄염병 옆차기를 한다구요?? 
 
근데 당신 춤 그만둔다면서 온갖 피해자 코스프레는 다하면서 왜 팀 만들어서 그러고 있는데요?
혹...시 스우파2에 나오고 싶어서 그러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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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영상 보는데 실수안하려고 뒤 돌고 노래 부르네....

앵콜인데 못 즐겨 안쓰럽다
그래도 축하하는 자리인데 당사자가 못 즐기니까 좀 그렇다
팬도아닌데 눈물나냐

모모 잘하는데 힘냈으면
저기 댓글들도 다 모모 칭찬 댓글이더라

 


눈물나
트와 다들 잘해 이번에 앵콜 들으니까 진짜 잘해

제왑은 왜 무리한 곡 줘서
멤버들 힘들게해 빡치게

트와 힘냈으면

트와 모모 나연 사나 쯔위 채영 지효 정연 다현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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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썬이 해명글 올린 거 보고 피해자한테 갑질 당한 니가 멍청한 거 아니냐, 다른 댄서들이 제트썬 폭로 터진 거 보고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 어디에 있냐, 제트썬 잘나가니까 질투 나서 주작 글 올린 거 아니냐 이런 댓글들 너무 많길래 속상해서 폭로자 글 처음에 스토리로 공유하셨던 댄서분한테 디엠으로 증거 받음

 

 

 

저 분 라치카 YGX 저스트절크 멤버분들이랑 맞팔 되어 있고 가계정 아님 디엠 속 스토리 답장하신 분들 프로필은 난처하실 수도 있으니까 가리신 것 같음

 


이렇게 댄서들 다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인데도 피해자가 혼자 배아파서 주작 글을 올린 거라고 생각함? 폭로글 같은 거 그냥 보고 말았었는데 이번엔 보는 나도 너무 속상해서 이런 글 안 올릴 수가 없었음 제발 쉴드 좀 그만 쳐

디엠 보내신 분이 프로필이랑 이름 안 가려도 된다도 하셔서 그냥 올림 그만큼 당당하시다는 증거겠지

 


내가 오지랖인 걸 알면서도 이 글을 쓴 건 댄서 쪽에 잠깐 발 담궜어서 더 공감 되고 피해자를 정병 취급하는 팬들 반응 보니까 진짜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디엠 보내서 올렸어

+ 폭로자분께서 2차 폭로글 올리셨음
https://m.pann.nate.com/talk/363719370

 

스우파 ㅈㅌㅆ 폭로글 작성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어제 올린 스우파 ㅈㅌㅆ 폭로글을 작성한 본인입니다.우선 제가 본업으로 인해 늦게 퇴근 후 친구들을 통해 올라온 그분의 글을 읽게 되고 지금 이렇게 다시 글을 적습니다.어제

pann.nate.com

그리고 댓글에 있는 댄서분들 스토리나 댓글 사진들 함부로 올리지 말아줬으면 해 댄서분들께서 불편해하시니까 허락 맡지 않은 분들 멘트는 첨부하지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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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왔고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이분의 공연 영상을 접하고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 바로 수업을 등록했고 첫 수업을 시작으로 꽤 오랫동안 배우고 공연도 함께 하며  2017 년도 부터는 정식으로 팀이되어 함께 활동했습니다.

(사실 원래 멤버였던 저보다 훨씬 오래된 제자 언니들과 동생들이 팀으로써 첫 무대를 하기 직전 단체로 나오는 일이 생기고 그 직후 바로 제가 팀으로서 합류하게 된 것 )

 저는 자세한 속사정은 모른체 선생님을 통해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조금은 의아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무섭고 멀게만 느껴지던 선생님이 잘 대해주시고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에 그냥 마냥 좋고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그렇게 팀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선생님이 자메이카에 춤을 배우러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고 그 당시 나머지 팀원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결국 저와 그분 단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어리고 집안형편이 좋은편도 아니였지만 그당시 춤과 이 장르에 대한 열정이 정말 강했고 그분을 믿고 따르기로 했기 때문에 알바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도 힘들게 설득해 자메이카로  2018 년도  1  19 일부터  2   20 일까지  (당시 만 20  한달간 단 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딸을 그 먼곳에 보내는 것에 많이 걱정하셨지만 보호자인 선생님을 믿고 보내주신거였죠그런데 그 한달은 지금까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한달이라 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핸드폰 렌즈를 건네며 앞으로 한달동안 브이로그처럼 알아서 수시로 본인 영상을 찍으라던 그 분이 웃으며  ‘넌 이제 한달동안 내 노예야 !’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땐 장난으로 웃어넘겼던 그 말이 진짜일줄은 몰랐습니다.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이후에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꿈을 꾸기도하고 기억에서 지우려 노력했지만 최근 외면하려해도 스우파에 출연하며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접하게되고 원치 않게 그 당시 일들이 다시 떠오르게 되어 더 이상은 안되겠다 싶어 용기를 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이 다음부터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그분과 한달동안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을 팩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

 

1) 한달간 옷은 물론 속옷빨래는 전부 제 몫이 였습니다 .

 세탁기가 없기 때문에 입은 옷이며 속옷 전부 손빨래를 했어야했고 당연히 무더운 날씨에 매일 춤을 추니 저녁에 씻으면서 옷과 속옷을 꼭 빨아야했습니다 처음엔 선생님이 먼저 씻고 나온 다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옷이랑 속옷을 그냥 바닥에 두셨길래 의아했지만 옷만 빨고 나왔습니다 

 속옷은 솔직히 제 상식선에선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두었구요 근데 오히려 그분 반응은 왜 속옷은 안빨았냐 더럽냐는식이였고 그날부터 한달간 그 분 옷과 속옷빨래는 제 몫이였습니다 .

 한번은 저희 숙소도 아닌 그분 남자친구집에서도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찝찝하다며 쉬고 있던 저에게 입고 있던 본인 속옷을 벗어서 빨아달라고 했습니다 .

 

2) 잠들기  전엔 전신마사지도 해야했습니다 .

 근데 그 때 당시엔 이건 오히려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해드리다 먼저 잠드시면 그때부터 비로서 저만의 시간이였고 마당에 나가서 부모님이랑 통화도 하고 빨래도 널면서 혼자 시간을 보낼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유일한 숨통 트이는 시간이였습니다 .

 

3) 머리도 잘렸습니다 .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 제 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장발이였고 그분은 머리가 너무 지저분 하다며 본인이 잘라주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내키진 않았지만 워낙 긴 기장이고 그냥 살짝 다듬는 정도일줄 알았기 때문에 좋다고했고 자메이카 도착한 날 짐풀고 심심해하던 그분은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은 머리가 있었다면서 저를 앉혀두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셨는데 ... 긴말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머리 잘리면서 눈물 참느라 정말 애먹었고 그마저도 다 자르고 한국에 있는 팀원에게 전화해서  oo 이 내가 머리 잘라줬는데 표정 안좋다며 뭐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한국와서 미용사분이 수습 안된다며 어쩔수 없이 애기때 이후로 처음 똑단발로 잘랐습니다 .

 

4) 본인 밑에 털정리한것도 화장실에 그대로 두고 나와서 제가 치우게 했습니다 .

 

5) 한달동안 루틴은 아침에 눈뜨면 담배 태우면서 인스타보며 남험담하는거 듣고 수업들으러 다녀와서는 씻고 밥먹으면서 매일 다른 이유로 혼나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도 원룸인 숙소에서 항상 담배를 피며 혼내셨는데 그 이유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되지 않는것들 투성이였습니다 .

 

 

 수업은 자메이카 댄서들에게 개인적으로 디엠을 통해 컨택해서 듣는 방식이었고 여자댄서수업은 첫날 딱 한번 듣고 배울게 없단 이유로 쭉 남자댄서들 수업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에서 조금이라도 저한테 더 관심이 집중되거나 본인 기분이 좋지않은날은 집에 가는길부터 분위기가 험악하고 혼날 각오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정말 억울한일은 저보고 왜 수업듣는데 끼를 부리냐며 정말 크게 혼이 났었는데 그당시 저는 정말 자메이카남자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고 정말 순수하게 수업을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들은거였는데, 심지어 선생님과 함께 듣는 수업에서 어떻게 감히 제가 끼를 부렸을까요 그날 수업 중 제가 더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안좋으셨던건지 지금도 그게 본인보다 한참 어린 제자한테 할 소리였는지 의문입니다 .

 

 뿐만 아니라 존댓말가지고 꼬투리를 잡으며 어렸을 때 국어 못배웠냐  (심지어 선생님이 배고프다고 하셔서요 라고했다고 혼났습니다 배고프시다고 하셔서요 라고 하라고 ...)

심부름이나 잡일 시키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알바할 때 맨날 혼났었지 이런식으로 사소한것들이 모두 그날 그분에 기분상태에 따라 혼날거리 였습니다 특히 남자친구랑 사이가 안좋은날엔 더욱 심했습니다 .

 

 나중엔 너무 많이 말도 안되는 이유들로 혼나다 보니깐 제가 저 스스로를 미워하고 탓하는 지경까지 갔고 대들거나 이견을 표할 순 없고 심지어 먼 타지땅에 단둘이 있다보니 스스로 내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하는게 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을 넘길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고 그냥 의문 품지않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반복했습니다 .


6) 자메이카에서 지내던 한 달 중 반정도는 그분이 거기서 만난 남자친구집에서 지냈습니다 .

 치안도 안 좋고 위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혼자 숙소에 남을 수 없었고 저도 자연스럽게 공금으로 구한 숙소를 두고 그 남자의 집에서 함께 지냈었고 대가족들이 함께사는 집은 당연히 불편했습니다 그분은 남친이랑 함께 있고 싶었겠지만 저는 부엌에 덩그러니 있는 남은 침대에서 지냈습니다 .

 한번은 다같이 파티에 다녀온 뒤 그분과 남친이 바로 방에 들어갔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 (방문하나두고 바로 제 침대였습니다 )

저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계속 자는척을 했고 소리를 들은 그 집에 함께 사는 그 남자의 친구가 제게 와서 우리도 하자는식에 이상한 소릴 했고 저는 그냥 무시하며 자는척으로 그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

 

 백번 양보해서 다 큰 성인이고 뭐 그럴수 있다고 하더라도 제자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심지어 숙소도 아니고 위험한일이 일어날수도 있었는데 선생님으로서 너무 무책임하신 것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일에 대해선 그 당시 말도 못꺼냈고 계속 자는척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안에서 그러시는 동안 저한테 이런일이 있었어요 라는 말을 꺼내는 것 조차 저에겐 어려웠습니다 .

 

7) 돌고래수영

 남자친구집에서 지내면서 어느날 그 지역에서 차로 두시간정도 떨어진  ‘오초리오스 에서 활동하는 팀의 수업을 듣기로 하고 그 지역이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수업들을겸 몇일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자친구도 차를 운전해주는 명분으로 동행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의 팀멤버와 친구들까지 총  5 명이 함께 가게되었습니다 물론 숙소부터 거기서 쓴 돈은 모두 공금으로 사용했고 이미 선생님이 호화로운 숙소를 잡고 싶어해서 무리한 예산을 쓴 상태였습니다 .

 

 

 출발 전 돌고래 체험이 유명하단걸 알고 저보고 정보를 알아보라고 했고 저는 영어를 잘 못했지만 최대한 서칭을 해서 그에 맞는 수업료와 공금을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알고보니 체험코스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고 제가 알아본건 그중 저렴한 코스였고 그분이 원한건 가장 비싼 코스였습니다 제가 정보를 잘못알아온 탔에 따로 불려가서 정말 크게 혼났고 저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알아간 코스라도 하시는거 어떠냐고 용기내 말했지만 나는 돌고래 수영이 하고싶으니깐 어떻게 해서든 돈구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셨습니다 .

 

 저도 그 당시 학생신분에 부모님도 큰돈을 도와주셨고 한국에선 새벽인 시간에 연락해서 돈 빌릴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저는 엄마한테 전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고 울면서 돈보내줄수있냔 딸에 전화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 일단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엄마는 돈을 보내주셨고 잠시 후 부모님한테 전화한걸 알고 그럼 자기가 뭐가 되냐며 한숨 쉬시더니 앞으로 잘하자고 하고 좋게 마무리하고 안아주셨습니다 .

물론 그토록 원하던 돌고래수영도 했고 다 하고나선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셨던 그 말도 기억납니다 .

 

8) 그 외에도 한국가서 돌려줄테니 넌 기념품 살거 별로없지 ?하며 공금에서 돈을 빌리고 본인 타투도 하시고 남친 필요한 물건들도 사주셨습니다 . (애기 기저귀값 약값 등등 .. 핸드폰도 선물해주고싶다며 하루종일 상점돌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못사고 다른걸로 사줬던것같네요 )

 

 떠나기 몇일 전 마트에서 지인들 선물살 때 제가 가족한테 선물할 커피원두를 사니 아버님이 그런커피도 드시냐며 특이하시네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마저도 제 몫의 돈이 부족해서 동생줄 선물은 고르지도 못했습니다 미안하셨는지 장보고 나와서 한국가면 맛있는거 사준다고 하시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

 

9) 그 이후 한국에 와서 솔직히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글에 다 적지 못한 일들도 너무 많았고 앞으로 내가 이 사람을 선생님으로 존경하고 함께 팀을 할 수 있을지 만약 내가 팀을 나온다면 나도 먼저 나간사람들처럼 욕을 먹겠지 하는 두려움과 춤을 계속 출 수있을까 하는 두려움들 ... 일주일정도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하도 혼나니깐 그냥 제가 정말 못난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

 

 자메이카에서 지내는 한달동안은 부모님한테 힘든얘기하면 마음아파하실까봐 잘지내고 있다고 매일 춤배우고 너무 행복하다면서 거짓말을 했었는데 이미 중간에 전화로 어느정도 이상함을 아셨던 엄마한테 다 털어놓았고 엄마는 분노하셨지만 저는 혹시라도 일을 크게 만들면 정말 춤인생이 끝날까봐 두려워서 엄마를 말렸었습니다 그 땐 어렸고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돈이라도 다 받으라고 하셔서 카톡으로 빌려가신 공금에 대한 돈을 정리해서 보내주실수있냐고 했고 그 마저도 어른한테 돈받는데 카톡으로 이렇게 하는거 예의 아니라면서 혼났었습니다 .(*오해소지가 있어 수정합니다 그 후 돈은 보내주셨습니다)

 

10) 결국 그 후 얼마 안되어 선생님께는 춤을 계속 직업으로 할 자신이 없고 가족핑계로 나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때 단둘이 그분 차안에서 만나 펑펑울면서 얘기했는데 그 와중에도 저는 용기가 없어서 그동안 일들에 대해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기억속에 묻어두기로 했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젠 무섭지 않거든요 지금은 그분의 성격이 변했을지 어떨지 전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 정말 그러셨으면 안됬다고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어린댄서분들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어린나이에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또 이 좁은씬에서 소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압니다 그치만 혹여나 춤 인생이 잘못되지 않을까 두려워서 잘못에 대해 함구하고 묻어두는 친구들에게 정말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보다 크게 변하는건 없고 정상적인 어른들도 많다고 잘못에 대해 두려움 때문에 함구하고 자기합리화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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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집 앵무새가 사람 5살정도의 지능을 가진 똑또기란 말이야 ㅋㅋ

 

그래서 얘가 그냥 사람말 따라하는게 아니라 대화가 가능함 ㅇㅇ...

 

여튼 내가 치킨 배달와갖고 막 달려나가서 문 열어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치킨 배달 올때마다 맨날

 

x나 맛있겠다~~~~~~~~ 하고 달려간단말야?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앵무새가 배워가지고 ㅠㅠ..ㅠㅠ

 

치킨 받고있는데 지혼자 주섬주섬 케이지안에서 나와서 (원래 앵무새 가둬키우는게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철창문 열고 들락날락함...ㅇㅇ)

 

내 옆에 오더니만

 

"x나 맛있겠다~~~~~~" 이러는거야 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걔가 나온지도 몰라서 엄청 놀라고;

 

 

 

배달원도 놀라고....... 내가 너무너무 당황해서 ㅜㅜ

 

"하지마 들어가"

 

하고 밀어내면서 정색하니까

 

 

 

"알았어"

 

하고 대답하면서 막 옆으로 슬쩍 피하더니

 

 

 

그 김영철이 맨날하는거 그거 알지 당당당당다라당당당~~~ 그거 ㅠㅠ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걸 쩌렁쩌렁 부르는거여...

 

대형 앵무새라 성량 장난아님 ㅇㅇ.. 나는 너무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럽고...

 

 

 

치킨 배달원은..그렇게....웃음을 참지못했다고한다...

 

 

2. 지하철에서 외국인으로 오해 받은 일

 

전 평소부터 한국사람 아닌 모든 국적의 사람으로

 

오해 받았었습니다 ㅋㅋㅋ

 

 

 

특히 베트남, 필리핀, 태국,등등

 

결론적으로 동남아 스런 얼굴을 가졌다 이건데...

 

-_-

 

근데 간혹 저더러  아주 구체적으로 나라 이름을 대며

 

아프가니스탄이나 팔레스타인 사람 닮았다고 하는

 

 사람있는데 아프가니스탄사람은 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저 너무 궁금합니다..ㅋㅋ

 

월드컵 때는 저 한국 사람인데

 

경기장 안에 들어갔더니.. 외국인용 안내서 주구요.

 

=_-;;

 

저 지나가면 지하철에서 동남아 사람들이 저한테

 

막 말걸어요 ㅋㅋㅋㅋ

 

 

 

 

 

 

 

3. 전  옛날에 서초동에서 회사 다녔었습니다.

 

공장은 안양에 있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서

 

서초동 사무실을 정리하고 안양으로 회사가 통일 됐었는데..

 

 

 

그곳엔 저와 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아주 아주 많더군요 ㅋㅋ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명학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었는데

 

당시 전철이 6시 6분 6시 12분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남-_-친과 약속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픈 마음에 6시 6분 전철을 타려고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6시 땡하자마자 명학역을 향해 열나게 뛰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10분정도 걸리니까 뛰면 탈수 잇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결론은 탔습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뛰어서 숨을 할딱할딱 거리고

 

심장은 터질거 같으며 땀은 비오듯하길래

 

자리가 있는지 둘러보니..

 

 

 

노약자석에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모두들 앉은 상태이고 딱 봐서 어르신 분들도 없길래

 

조금만 숨좀 돌리고 다른 분들 타시면 자리 양보 해야지 싶어서

 

그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전철은 움직이고 전 앉아있는데

 

앞에 계신 어르신들 두분이서 저를 노려보듯 보고 계시더군요

 

 

 

그 할아버지중 한분이 저한테 뭐라고 말씀 하시는거였습니다

 

 

 

전 너무 뛰어서 정신이 없는데다 전철이 덜컹 거리고

 

할아버지가 사투리가 심해서

 

하나도 못알아 들었는데

 

나중에 같이 탔던 친구의 이야기로 알았습니다.

 

 

 

 

 

할아버지: 니!!  그기  앉아도 되나???

 

 

 

나: 예?? <못알아 들었음>

 

 

 

할아버지: 니 거 앉아도 되냐고!!

 

 

 

나:<또 못듣고> 네??

 

 

 

 

 

그랬더니 옆에 잇던 할아버지가 경상도 할아버지를

 

 

 

팍 치면서

 

 

 

이때부턴 들렸습니다.

 

 

 

 

 

다른할아버지: 야 야야.. 니 바라.. 쟈 한국사람 아이다

 

                    니는 보믄 모르나??

 

 

 

할아버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

 

               니 한국사람 아이가??

 

 

 

말은 들렸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사람들이 다쳐보보고 그래서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하나 하면서 얼떨결에

 

 

 

나: 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 알겠다는 표정 지으며

 

 

 

 

 

할아버지: 되아따!! 니는 거 앉아라~!

 

 

 

 

 

이로서 전철 안에 잇던 사람들이 모두 절 쳐다보고

 

수군대기 시작했습니다.. -_-;;;

 

 

 

 

 

할아버지들께서 즈를 두고 말씀까지 나누시며

 

소설까지 쓰시는데 내용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생이 많다고

 

한국사람들은 힘든일 안한다며 저를 칭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_-

 

 

 

그러시며 저한테 다시 묻더군요.

 

 

 

 

 

할아버지: 니 명학에서 타더만 안양공단   노동자가???

 

 

 

나:.............

 

 

 

 

 

다른할아머지: 니 그래 말한다고 쟤가 아나?

 

 

 

할아버지 : <저를 계속 쳐다보며 >  되아따. 고생 많재? 욕본다

 

 

 

 

 

이러면서 저를 위로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ㅜㅜ

 

 

 

그런데 그 담에 안양역이고

 

사람들이 많이 타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탔는데

 

 

 

전 이미 한국말 못알아 먹는 외국인이 되어서 ㅋ

 

일어나지도 못하고 눈치보며 앉아있는데

 

 

 

 

 

할아버지들이 저를 대신해서 목소리 크게

 

변호 해주는 겁니다

 

 

할아버지: 아이고  저 처자 째려보지 마이소.

 

             저 사람은 안양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하고 저를 변명해주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친구는 이미 노약자석에 옆에 있는 통로에서

 

미친듯이 숨죽이면서 웃음 참고 있고

 

저는 가시방석에 앉은거마냥 일어나지도 못하고

 

눈만 멀뚱멀뚱..뜨고 앉아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들 저를 계속 안쓰럽게 쳐다보며

 

다음역 다음역때마다 계속

 

방송 해주는겁니다..

 

있는껏 소리지르시며

 

"보이소!! 노약자석에 앉을라 카시는 분들 다른칸으로 가이소!!!!!

 

"저기 저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자는 외국인노동자입니다!!!!

 

몰라서 앉아있으니 욕하지 마십시오!!!!

 

착한 아입니다!!!  "

 

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언제부터 아신다고 절 착하다고 변명까지 ㅋㅋㅋ

 

 

 

-_-;

 

 

저는 이 난감한 상황에 제 주위에 연세 꽤 드신 어르신분들이

 

서 계신데  일어나지도 못하고 속으로 맘은 타들어가고 ㅋㅋ

 

자리는 가시방석이고 ㅋㅋㅋㅋ

 

 

그 어르신들이

 

 

 

그 두 할아버지 말씀 듣고 저를 한번  쓱 쳐다보고는

 

다시 다른자리로 돌아가시고 그러자

 

 

 

일반석에 앉아있던 분들이 자리를 양보하고...

 

저 쳐다보고

 

그런상황이었습니다..

 

 

 

<난감난감...>

 

 

 

할아버지들은 계속 제가 오해 받는게 불쌍하셨던건지

 

도와주고 싶으셨던건지 사람들이 제 앞으로 올때마다

 

목소리를 높여서

 

 

 

"저 여자는 한국사람아닙니다.!!!! 외국인 안양 노동자입니다!!!"

 

라고 계속 역마다 방송하시는겁니다..

 

 

 

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이제는 제가 내릴 역을 제가 못내릴까봐

 

걱정까지 하시면서 어디가는지 묻고 내릴역 알려주자고

 

 

 

주위의 어른들과 회의 끝(?)에 의견을 모으시고는

 

 

할아버지: 니 어디가나?

 

 

 

다른할아머지: 니 사투리를 알아 먹겠나??? 쟈가

 

할아버지:<또박또박> 너는 어데 가니?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우물쭈물대자

 

다른 어른 분들이 연극을 하시면서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고 지하철 문앞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내리는 시늉을 하면서 내리는 모습을 연기 하시는겁니다.

 

 

 

-_-

 

저 한참 고민하다가....

 

아 도대체 어떻게 할지를 모르다가

 

알아들었다는뜻이 발음 굴리며

 

나: 쉰 도 륌 ~ <신도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할아버지들이 제가 알아들은걸

 

무척 기뻐하시면서 다시 소설을 쓰시는겁니다

 

목청껏 그 근처에 계시던 어르신들과 회의 하시면서

 

 

 

봐라봐라 한국사람은 저 여자를  <나> 본 받아야 한다!!

 

 

 

면서

 

 

 

제가 안양공장 일을 끝내고 신도림을 가는 이유는

 

신도림에서 구로공단 가는-_-

 

지하철을 갈아타는걸꺼고 오전일 마치고

 

 

 

구로공단에  야간일 하러 가는거 아니냐고

 

추리 하시며 저를 가엾게 쳐다보는겁니다..

 

 

 

....점점 난감한 상황.

 

 

 

 

 

이미 친구는 숨이 넘어갔구요.

 

 

 

결국 신도림역이 되자

 

대여섯분이 되시는 어른분들이

 

저를 향해 소리를 치며

 

 

 

 

 

신!!! 도!!! 림!!!

 

 

 

너 내려!!!

 

이렇게 합창 하시는겁니다.

 

 

 

ㅠㅠ

 

 

 

그러시고는 대여섯분되시는 어르신 분들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꼬

 

보람찬 얼굴로 저를 배웅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캄사함뉘다... 라고

 

어눌한 한국말 날리며 내렸습니다.

 

아 그상황은 진짜 웃겼는데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남친 앞에서 똥싼 썰

 

우리집은 대대로 장,위쪽이약함 ㅡㅡ.. 아주... 우리가족들다 누구하나 빼놓는사람없이

 

모두 소화기쪽 약을 하나씩은 먹고들있음 ;;

 

나를 빼고 나머지 가족들의 병명은 위산과다..

 

조금만 잘못먹으면 밤에 다 죽음.. 그래서 우리집은 둘째동생만 빼고는(한창 놀나이;;)

 

술을 다들 안드심 ㅡㅡ;; 아니 못드심..

 

위산과다도 죽을정도로 아픈 병임은 암;;;

 

하지만..

 

나보다는 덜 심각함...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스트레스성 장염을 앓고 있었음..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신호옴.. 스트레스성 장염이 뭐가 힘드냐고 하는분들도 있겠지만은...

 

나름의 고통이 있음 ㅡㅡ난이것때매 더 스트레스 받았음...

 

 

 

 

 

스트레스성 장염은 시간과 때를 알수가 없음... 사람이 준비하고 설사하는 상황과

 

 

 

 

전여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나오는것은 하늘과 땅차이임..

 

 

 

버스안에서도 신호옴... ㅡㅡ;; 나죽음.. 근데 이게 오늘 아침까진 멀쩡하다가도 학교 가면 터짐 ㅡ;;

 

어제저녁에 스트레스 완전 받았음.. 그럼 내일아침에 터지는게 아니라. 저녁에 터질수도 있고

 

 

 

담날 아침에 터질수도 있음 ..;; 긴장을늦출수가없음.. 고로 언제 터지느냐는 랜덤임 ..

 

 

때는 바야흐로 2년전이였음..

 

 

그때난 풋풋한 21살의 대학생이였음..

 

당시 19살때부터 사겨온 남친님이 있었음.. 1년 반정도면 뭐 다 식었네 하시겠지만..

 

 

 

우리는 그때까지만해도 활활 불타올랐음.. 서로에대한 환상을 아직은 조금 가지고있는 상태였음..

 

 

학교 기말 시험기간이라 과제한다고 일주일동안 밤새며 고생한 나를 기분풀어준다고 남친님은 주말데이트를 하자고 했음.. 

 

 

그렇게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끝내고 남친님의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길이였음..

 

 

근데나 과제한다고.. 스트레스받았던터라 이게 신호가 오는거임... --;;;

 

 

왜 설사신호와 그냥 신호는 다르다는거 알잔슴?? .. 그묘하게 힘줘도 흘러나올거같은 느낌 ㅡㅡ

 

 

 

난 그때까지만해도 남친님에게 배아프다고 화장실들리자고는 말못할거 같았음..

 

 

 

뭔가의 나의 자존심이였음.. .

 

 

근데 남친자꾸 말시킴... 더군다나 노래도 틀어놓고 콧노래까지 부르심...

 

나는 정신이 점점 혼미해졌고.. 내표정을 봣는지 남친님께서 물어보심..

 

 

남친님 : "너 표정이 안좋은데.. 어디 아파? "

 

 

나 : "아니.. 그냥.. 조금.. 멀미를 하네.."

 

 

남친님 :"그래 ? .. 창문좀 열까... ?"

 

하며 창문을 조금 내리심.... 근데 난 바람이고 뭐고 미치겠는거임. ... 그래서 남친님에게 말함 ㅡㅡ;;

나 : "저기.. 오빠.. 나.. 화장실... "

 

남친님 : "화장실? .. 아너그래서 표정이 그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저기.. 저기 주유소 .. 저기 세워죠.."

 

남친님 : "어디 ??어디? ㅋㅋㅋ 어디?? 안보이는데 ? ㅋㅋㅋㅋ"

 

하며 그냥 엑셀밟고는 지나치심 ㅡㅡ ...;; 난 진짜 욕나올거같았음.. 그래도 참았음..

 

나 : 그럼 저기 롯데리아 있다.. 저기에 세워봐 ...

 

남친님 : 어디? ㅋㅋㅋㅋㅋㅋ 아아 좀 일찍말하지 !!! 지금 못세워

 

결국 나는 폭팔해버렸고 ... 남친에게 ㅡㅡ;; 진지하게..

 

나 : " 이XXXX 좀 세우라고 미치겠다고 !!! 설사라고 설사 !!! 진짜 싸버린다고 !!!

 

순간 남친 급 진지해더니 내 표정을 살핌;;

 

 

그러더니 일단 자기집이 더 가까우니깐 자기집을 가자고 함.. 그리곤 아파트 앞에서 차키를 주면서

 

 

먼저 들어가서 일보라함.. 자기는 주차하고 올라온다고..

 

그래서 난 뒤도 안돌아보고  내려 엘베를 탔음.. 근데.. 근데 !!

 

 

아 ㅅㅂ ㅡㅡ;; 남친 집이 8층인지 9층인지 헤깔리는거임..; 그래서 일단 8층에서 내림;;

 

 

그리곤805호문에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막 휘어 돌리기 시작했음..

 

 

근데 이게 안돌아가는거임 ㅡㅡ;;;

 

 

마음은 급한데 문이안열림..;;

 

 

그래서 아 9층인가? 싶어서 9층으로 막 뛰어올라갔음.. 그리곤 또 905호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막 휘저었음..;; 근데 이거 또 안열림.. 

 

 

난순간 진짜 미치는줄 알았음.. 내가 얼마 못견디겠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끼곤 더 심하게 돌리기 시작함.. 아 아닌가..

 

 

 

 

 

다시 8층으로 급 내려가서 다시 805호문을 막 돌림.. 근데 이거 진짜 안돌아감.. 그순간 뒤에서 남친이

 

 

나를 부름.. -_-;;

 

 

근데 있잔아.... 너무 긴급한 상황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리면 사람이 긴장이 풀리는거.. ㅡㅡ;;

 

 

그래... 니들이 생각하는 그거 ...... ;;

 

 

 

 

 

나 힘이 풀려버렸음... ;; 아아악아가니러ㅣㅅ비ㅓ울지ㅜ기ㅜㄷ지ㅜㅏ비ㅜㅏ3ㅣㅜㄷ

 

 

그냥 그상태로 열쇠구멍에 열쇠넣고는 가만히 서있었음..;;

 

 

남친이 다가옴;;

 

 

 

 

 

남친님 : 너 빨리 들어가지 뭐하고 있는데 ?

 

 

나님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음... 그냥...;; 그냥...... 남친을 쳐다볼뿐 ㅡ;; 차마....

 

 

차마........

 

 

21살먹은 여대생이 남친앞에서 똥샀다고 말할수가 없었음.........;;;;;;;;;;;;;;;;;;;

 

 

 

 

 

그리곤 남친은 아무렇지않게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는 문을 열어버림.. 나보고 빨리들어오라며.;;

 

 

ㅅㅂ ㅡㅡ  진작 열리든지 ;;;;;;;;;

 

 

나 그냥 그자리에 서있었음.. 움직일수가 없었음 ;;

 

 

남친은나에게 다시한번 말함..

 

남친님 : 뭐야너 .. 거짓말한거제 ? ㅡㅡ 아진짜.. 난진짜 똥줄 빠지게 밟았는데..

 

ㅅㅂ ㅡㅡ 나는 똥줄 빠졌다....임마 ㅡ ㅋㅋ

 

 

나는 그냥 이상황을 남친에게 말하기로함 ㅡ;;

 

 

어자피 난 집에가야되고 내엉덩이를 뜨끈하게 데워주고있는 덩어리를 처리 했어야 했음...;;

 

 

그냥 남친하고 끝날 생각하고 말함 ㅡ;; ㅠㅠ

 

나 : 있지... 나 쌌어...

 

남친님 : 뭐라고 ?>

 

나 : 쌋다고 ㅡㅡ;; 쌋다고 ..

 

 

남친님 : 아머라냐... 빨리 화장실가서 일봐 장난치지말고..

나 : 진짜라구 !!! ㅠ ^ㅠ

 

순간 남친 얼굴이 얼음장이 됨 ㅡ;; 그러더니 나에게로 와서는 아무말없이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댐 ㅡ;;

 

 

나는 순간 당황했음 ㅡㅡ;;; ''''''

 

우리둘은 그상태로 약 5초간 멍때렸음 ;;

 

 

 그러더니 순간 남친이 막 미친듯이 웃기시작했음 ㅡ;; 그러더니 나를 화장실로 막 밀어넣음..;;

 

 

그러더니 딱한마디 하심..;

 

"옷다 비닐에 넣고 마지막에 너 물로 바닥 깨.끗.이. 씻어 .."

 

 

그러더니 밖에서 웃음 참는소리가 들림...;;

 

 

나진짜 21년살면서 그런 치욕스럽고수치스러운적 처음임 ㅡ;;

 

 

그리곤 화장실앞에는 남친 이꺼내준 바지가 있었음 ㅡ;; 나 깨.끗.이 씻고 나옴.;;

 

 

그리곤 남친에게 물어봤음 안깨냐고 ㅡ;; 그러니 남친은 웃으며 한마디함..;

 

 

 

 

 

"생리현상인데 어떡하하냐고 다 이해한다고.. "

 

 

ㅠㅠ 나진짜 폭풍 감동.... ;; 그렇지만 그날 난집에가서 이불덮어쓰고 움 ㅠㅠ

 

 

저 일이 있고나서 몇달이 지났음...

 

 

그때일로 인해 나는 되도록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혹 조금이라도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음..

 

물론 데이트도 화장실이 있는곳에서만 했음 !! -_- ; ㅋ

 

때는 여름이였음 그것도 땡볕이 쨍쨍한 8월....

 

8월의 어느날... 나는 남친과 같이 남친아시는분과  점심 약속을하고 ..

 

 

 

 

 

구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중이였음...

 

 

 

 

 

그때 당시나는 별로 스트레스 받는것도 없었음.. 다만한가지 있다면 .. 방학 과제에 대한 스트레스 ㅡㅡ;;

 

 

 

 

 

하지만 별 걱정없이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고 있었음.. 그때였음 ..

 

 

 

 

 

또 신호가 오기 시작함 ㅡㅡ;;;''''''''''

 

 

 

 

 

당시 점심약속은 1시....... 시간은 12시 35분정도... 지금 밟아서 가도 약간 간당간당하게

 

 

갈수있었던 시간....

 

 

 

 

 

나는 아는 분과 약속이라 진짜 진심 최대한 꾸밀수 있는대로 이쁘게 꾸미고 나갔음 ;;

 

 

 

 

 

근데 근데 !!!!!!!!! 또 !!!!!  하필 !!!  여기서 !!!!

 

 

 

 

 

신호가 온거임 ㅡㅡ ::

 

 

 

 

 

그걸 먼저 알아차린건 한번 경험이 있는 남친님이였음 ;;  내가 불안한듯

 

 

 

 

 

배를 움켜지고 사지를 뒤틀자 놀란듯 한마디 하심 ;;

 

 

 

 

 

남친님 : 뭐...뭔데... 또 ?? 여기서 ???

 

 

 

 

 

나 : 응... 아 조용해봐.. 일단세워!!

 

 

 

 

 

남친님 : 못세운다... 좀만 참아봐라 .. 좀만더 가면 빠지는길나오니깐..

 

 

 

 

 

나 : 아냐... 안되... 시간이 얼마 없ㅇ.... 세우..ㅓ....빨리....

 

 

 

 

 

당시 차들이 쌩쌩달리는중이였고 하필이면 갓길도 없음 ㅡ;;;

 

 

 

 

 

남친말대로 세울곳이없는 그런 도로위였음.. 나는진짜 일촉즉발의 상황이였음..

 

 

 

 

 

순간 여기서 싸버리면 (더군다나 ㅡㅡ 치마였음 ;;)

 

 

뒷처리도 곤란해지고 .. 약속이 엉망이 될듯해서 나는 빠르게 대가리를 돌리기시작함..

 

 

 

 

 

나는 차에 있는 모든것들을 훓어보기시작했음... 그리곤 내눈엔 무엇인가 들어왔음..

 

 

 

 

 

그때 남친이 말리기시작함...;;

 

 

 

 

 

남친님 : 뭔데.. 야 안되... 머하려고.. .왜왜...!!

 

 

 

 

 

나 : 놔봐 놔봐 진짜!!!

 

 

 

 

 

라며 뒷자석으로 재빠르게 넘어가기시작함..;;

 

 

응.... 내눈에들어온것은 바로바로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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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에 만화책이들어있는 비닐 봉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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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다니는 종이가방!!!

 

 

 

 

 

오호 !!! 할레루야 !!!!

 

 

 

 

 

나는 앞뒤 생각없이 곧장 뒷자석으로 넘어갔음.. 말리는 남친님의 손을 뿌리치고는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땡기고는 내가 앉을수 있는 공간을 만듬 ㅡ;;;

 

 

 

 

 

미안.................. ;;; 나도 적으면서 쪽팔림 ㅡ;; 어떻게 남친 앞에서 그럴수 있었늕;;

 

 

 

 

 

나는 저때 제정신이아니였음 ㅡ;; 그냥 오로지 이걸 또 여기서 쌀수 없다는 생각하나로

 

 

 

 

 

뒤로 넘어간것 같음; ;;

 

그리곤 혹시나 종이가방이 찢어질수???? 잉?? 있으니 ;; ㅋㅋ 종이 봉투안에 비닐봉투를 넣고는

 

자세를 잡기 시작했음 ;; 그때 남친이 외침

 

 

남친님 : 너 !!!!!!! 설말 ??? 진짜 ?? 와나 ~~

 

나는 아무소리가 안들림 ... 그냥 순간의 황홀감을 맛보고 있었음 ㅡ;;

 

 

 

 

 

온몸에 소름이 돋고 몸이 붕뜨는 그런느낌 ? ㅋㅋㅋ

 

 

 

 

 

얼마나 좋았는지 모름 ;; 그리곤 남친의 웃음 소리에 정신이듬 ;;;

 

 

 

 

 

앗~~~ 내가 무슨짓을 해버린거지 ...이거 ... 뭐지..... 뭐야 ... 어떻게 해야되지 ....

 

 

잉??? 잉??????

 

 

 

 

 

남친은 웃겨주겠다는듯 미친듯 웃음 ;; 그러면서 창문을 내리기시작함;;;

 

 

 

 

 

나 는내려가는 창문을 잡아당기며 남친한테 소맃침 ;;

 

 

 

 

 

나 : 야 !!! 지금 내리면 다른 차에서 보자나!! 올려 !!!!!

 

 

 

 

 

남친님 : 어ㅋ떻하냐ㅋㅋㅋㅋ그ㅋ럼ㅋ.. 냄ㅋㅋ새가.... 진짜 ㅡ;;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ㅋ 돌겠네 돌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당시 또한 8월이라 날씨도 장난 아니였음 ㅡ;;

 

 

 

 

 

난 급한대로 뒷처리 하고는 앞자석으로 다시넘어옴;;

 

 

 

 

 

남친 그제서야 문을 염 ;;; 앞뒤 옆 다염 ...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냥 계속웃음 ;;

 

 

 

 

 

남친님 : 아...ㅋㅋㅋ 진짜 ㅋㅋㅋ 첨봤다 ㅋㅋ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말이안나오네 ㅋㅋㅋ 시원하냐 ?

 

 

 

 

 

나: 그럼 어떡해 ㅡ.... 안그럼 또 싸는데 ...

 

 

남친님 : 잘했다ㅋㅋ 그래 ㅋㅋㅋㅋㅋ 오빠 차 가죽아니라 여기서 싸면 베긴다 ㅋㅋ

 

 

차버려야될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약속장소에 도착했고 나느 또 고상한척 우아한척 ㅡ;;; 차에서 내렸음 ;;

 

 

 

 

 

차에서 똥싼줄은 아무도 모를판 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내뒷처리한걸 버려야되는데 버릴때가 없음 ㅡ;; ㅋㅋㅋ ㅅㅂ ;;;;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버리기도 애매함 ㅡ;;; ㅋㅋㅋ

 

 

 

 

 

내가 종이가방들고 어쩔줄 몰라하니깐 남친이 달라함.. 그리곤 골목모퉁이에 버리고 옴..

 

 

 

 

 

그런데 !!! 그런데 !!! 어떤 남학생들이자꾸 쳐다봄 ㅡ;; ㅅㅂ ;;; 나는 뭔가 이상했지만 약속시간도 벌써

 

 

 

 

 

늦었고해서 부랴부랴 들어감..

 

 

 

 

 

아무리 그래도 좀 꺼름직했던 나는 남친에게 몰래 지시함 ㅡ;; 봉투 딴데로 버리고 오라고

 

 

 

 

 

그리곤 남친님은 나갔다들어옴.. 근데 표정이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임 ㅡ;;;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말을 못함 .;;;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조용히 나한테만 말해줌 ;;

 

 

 

 

 

남친님 : "나가니깐... 우리가 워낙 몰래 버려서 그런지 누가 풀어봤더랔ㅋㅋㅋㅋ 그걸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아주 바닥에 퍼질러놔서 오빠가 뭘 손쓸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

 

 

-__;;;;;;;;;; ㅅㅂ............... 고딩들........... 그걸또 봤어...... ㅡㅡ ;;;;;;;; 뭐라고 생각했을까...

 

 

 

 

 

그고딩들은 뭐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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