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M4 출시일 :: 맥북에어 M4 출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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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없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대충 적을 수 밖에 없는 점도 이해 부탁드려요.

 

차 타고 3시간 거리에서 친구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고

멀리에서 오는 친구들이면서 서로 친분이 있어 함께 숙박 가능한 사람은 저를 포함해 6명이에요.

결혼하는 친구가 코로나 때문에 결혼 하객 문제로 너무 고민이 많은 상태였고 고민 끝에 내 놓은 해결방안이 좀 멀리서 오는 분들에게는 숙박을 제공하겠다는 거였더라구요.

 

 

그래서 2명씩 3개의 방을 예약하겠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1-2명의 친구들이 그럴필요 있냐 그냥 트리플룸이 있으면 3명이서 방 2개 잡아도 된다 그런 제안을 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여기서 중요한 건 아직 2인실 3개를 3인실 2개로 완전히 결정한 건 아니라는 겁니다.)

 

저는 포함한 6명의 친구들 중에는 결혼한 친구도 있지만 아이만 있는 친구는 저 혼자에요.

 

처음에는 남편에게 맡기고 혼자 가려고 했는데 저희 결혼식에 결혼하는 친구가 오기도 했었고 남편과 인사도 한 사이니 남편이 마침 숙박도 제공해 준다고 하니 같이 가도 되지 않냐 어차피 방 세개라며 그런 얘기가 나온거죠.

 

그러니까 방 세개 중에 하나를 저희 가족이 쓰고, 남은 방 2개를 1개는 2인실, 1개를 3인실로 하면 원래 방 세개 잡으려고 했던 계획이랑 똑같으니까요. 저도 남편 말 듣고 어차피 방 세개라면 큰 문제 없겠다 생각했죠. 그리고 위에 글을 썼듯이 방 2개로 결정한 상황도 아니었어요.

 

 

그래서 제가 상황이 이러이러 해서 방 하나를 우리가 쓰고 나머지 방을 저렇게 해서 하면 어떠냐 조심스럽게 물어봤어요. 사실 방 세개 라는 사실은 변함 없는 사싱이고 2인실과 3인실 차이는 조식금액 차이밖에 안 나는데 아이는 조식 비용 안 내니까 전 별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 중 한 명의 친구는 전화를 해서 저더러 염치가 있니 없느 얘기를 하고… 하객 없을까봐 숙박비까지 들여서 결혼하는데 3인실 2개로 해서 비용을 줄여주지는 못하고 기어코 돈 더 쓰게 만들어야 하겠냐고 그러고

 

또 다른 친구는 아이에 남편까지 데려오려고 그러냐고 그러고… 우리끼리 오랜만에 여자끼리 만나서 수다도 좀 떨고 싶은데 그래야만 하냐고 그러는데

 

솔직히 저는 다른건 둘째치고 너무 저를 몰아붙이는 두 친구가 너무 서운하고 또 그걸 다 알면서 아직까지 연락없는 결혼하는 친구도 서운합니다.

 

그냥 결혼식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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