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아가면서 이것보다 더 쪽팔린 적은 없더라 :: 맥북에어 M4 출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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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집 앵무새가 사람 5살정도의 지능을 가진 똑또기란 말이야 ㅋㅋ

 

그래서 얘가 그냥 사람말 따라하는게 아니라 대화가 가능함 ㅇㅇ...

 

여튼 내가 치킨 배달와갖고 막 달려나가서 문 열어주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치킨 배달 올때마다 맨날

 

x나 맛있겠다~~~~~~~~ 하고 달려간단말야?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앵무새가 배워가지고 ㅠㅠ..ㅠㅠ

 

치킨 받고있는데 지혼자 주섬주섬 케이지안에서 나와서 (원래 앵무새 가둬키우는게 아니라 자기가 알아서 철창문 열고 들락날락함...ㅇㅇ)

 

내 옆에 오더니만

 

"x나 맛있겠다~~~~~~" 이러는거야 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걔가 나온지도 몰라서 엄청 놀라고;

 

 

 

배달원도 놀라고....... 내가 너무너무 당황해서 ㅜㅜ

 

"하지마 들어가"

 

하고 밀어내면서 정색하니까

 

 

 

"알았어"

 

하고 대답하면서 막 옆으로 슬쩍 피하더니

 

 

 

그 김영철이 맨날하는거 그거 알지 당당당당다라당당당~~~ 그거 ㅠㅠ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걸 쩌렁쩌렁 부르는거여...

 

대형 앵무새라 성량 장난아님 ㅇㅇ.. 나는 너무너무 창피하고 수치스럽고...

 

 

 

치킨 배달원은..그렇게....웃음을 참지못했다고한다...

 

 

2. 지하철에서 외국인으로 오해 받은 일

 

전 평소부터 한국사람 아닌 모든 국적의 사람으로

 

오해 받았었습니다 ㅋㅋㅋ

 

 

 

특히 베트남, 필리핀, 태국,등등

 

결론적으로 동남아 스런 얼굴을 가졌다 이건데...

 

-_-

 

근데 간혹 저더러  아주 구체적으로 나라 이름을 대며

 

아프가니스탄이나 팔레스타인 사람 닮았다고 하는

 

 사람있는데 아프가니스탄사람은 대체 어떻게 생긴건지

 

저 너무 궁금합니다..ㅋㅋ

 

월드컵 때는 저 한국 사람인데

 

경기장 안에 들어갔더니.. 외국인용 안내서 주구요.

 

=_-;;

 

저 지나가면 지하철에서 동남아 사람들이 저한테

 

막 말걸어요 ㅋㅋㅋㅋ

 

 

 

 

 

 

 

3. 전  옛날에 서초동에서 회사 다녔었습니다.

 

공장은 안양에 있었는데 회사가 어려워져서

 

서초동 사무실을 정리하고 안양으로 회사가 통일 됐었는데..

 

 

 

그곳엔 저와 같은 모습을 한 사람이 아주 아주 많더군요 ㅋㅋ

 

 

 

어느날이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명학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었는데

 

당시 전철이 6시 6분 6시 12분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날은 남-_-친과 약속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빨리 보고픈 마음에 6시 6분 전철을 타려고

 

 

 

같은 회사 동료인 친구와 6시 땡하자마자 명학역을 향해 열나게 뛰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10분정도 걸리니까 뛰면 탈수 잇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결론은 탔습니다!!!

 

 

 

그런데 너무 심하게 뛰어서 숨을 할딱할딱 거리고

 

심장은 터질거 같으며 땀은 비오듯하길래

 

자리가 있는지 둘러보니..

 

 

 

노약자석에 자리가 비어있더군요.

 

모두들 앉은 상태이고 딱 봐서 어르신 분들도 없길래

 

조금만 숨좀 돌리고 다른 분들 타시면 자리 양보 해야지 싶어서

 

그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전철은 움직이고 전 앉아있는데

 

앞에 계신 어르신들 두분이서 저를 노려보듯 보고 계시더군요

 

 

 

그 할아버지중 한분이 저한테 뭐라고 말씀 하시는거였습니다

 

 

 

전 너무 뛰어서 정신이 없는데다 전철이 덜컹 거리고

 

할아버지가 사투리가 심해서

 

하나도 못알아 들었는데

 

나중에 같이 탔던 친구의 이야기로 알았습니다.

 

 

 

 

 

할아버지: 니!!  그기  앉아도 되나???

 

 

 

나: 예?? <못알아 들었음>

 

 

 

할아버지: 니 거 앉아도 되냐고!!

 

 

 

나:<또 못듣고> 네??

 

 

 

 

 

그랬더니 옆에 잇던 할아버지가 경상도 할아버지를

 

 

 

팍 치면서

 

 

 

이때부턴 들렸습니다.

 

 

 

 

 

다른할아버지: 야 야야.. 니 바라.. 쟈 한국사람 아이다

 

                    니는 보믄 모르나??

 

 

 

할아버지: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며 >

 

               니 한국사람 아이가??

 

 

 

말은 들렸는데 너무 당황스럽고 사람들이 다쳐보보고 그래서

 

도대체 뭐라고 답해야하나 하면서 얼떨결에

 

 

 

나: 네?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 알겠다는 표정 지으며

 

 

 

 

 

할아버지: 되아따!! 니는 거 앉아라~!

 

 

 

 

 

이로서 전철 안에 잇던 사람들이 모두 절 쳐다보고

 

수군대기 시작했습니다.. -_-;;;

 

 

 

 

 

할아버지들께서 즈를 두고 말씀까지 나누시며

 

소설까지 쓰시는데 내용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고생이 많다고

 

한국사람들은 힘든일 안한다며 저를 칭찬하는 내용이었습니다.

 

 

 

=_-

 

 

 

그러시며 저한테 다시 묻더군요.

 

 

 

 

 

할아버지: 니 명학에서 타더만 안양공단   노동자가???

 

 

 

나:.............

 

 

 

 

 

다른할아머지: 니 그래 말한다고 쟤가 아나?

 

 

 

할아버지 : <저를 계속 쳐다보며 >  되아따. 고생 많재? 욕본다

 

 

 

 

 

이러면서 저를 위로 하기 시작하는겁니다..

 

 

 

 ㅜㅜ

 

 

 

그런데 그 담에 안양역이고

 

사람들이 많이 타고 할아버지 할머니도 탔는데

 

 

 

전 이미 한국말 못알아 먹는 외국인이 되어서 ㅋ

 

일어나지도 못하고 눈치보며 앉아있는데

 

 

 

 

 

할아버지들이 저를 대신해서 목소리 크게

 

변호 해주는 겁니다

 

 

할아버지: 아이고  저 처자 째려보지 마이소.

 

             저 사람은 안양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입니다!!!!!

 

 

하고 저를 변명해주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친구는 이미 노약자석에 옆에 있는 통로에서

 

미친듯이 숨죽이면서 웃음 참고 있고

 

저는 가시방석에 앉은거마냥 일어나지도 못하고

 

눈만 멀뚱멀뚱..뜨고 앉아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들 저를 계속 안쓰럽게 쳐다보며

 

다음역 다음역때마다 계속

 

방송 해주는겁니다..

 

있는껏 소리지르시며

 

"보이소!! 노약자석에 앉을라 카시는 분들 다른칸으로 가이소!!!!!

 

"저기 저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여자는 외국인노동자입니다!!!!

 

몰라서 앉아있으니 욕하지 마십시오!!!!

 

착한 아입니다!!!  "

 

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 언제부터 아신다고 절 착하다고 변명까지 ㅋㅋㅋ

 

 

 

-_-;

 

 

저는 이 난감한 상황에 제 주위에 연세 꽤 드신 어르신분들이

 

서 계신데  일어나지도 못하고 속으로 맘은 타들어가고 ㅋㅋ

 

자리는 가시방석이고 ㅋㅋㅋㅋ

 

 

그 어르신들이

 

 

 

그 두 할아버지 말씀 듣고 저를 한번  쓱 쳐다보고는

 

다시 다른자리로 돌아가시고 그러자

 

 

 

일반석에 앉아있던 분들이 자리를 양보하고...

 

저 쳐다보고

 

그런상황이었습니다..

 

 

 

<난감난감...>

 

 

 

할아버지들은 계속 제가 오해 받는게 불쌍하셨던건지

 

도와주고 싶으셨던건지 사람들이 제 앞으로 올때마다

 

목소리를 높여서

 

 

 

"저 여자는 한국사람아닙니다.!!!! 외국인 안양 노동자입니다!!!"

 

라고 계속 역마다 방송하시는겁니다..

 

 

 

ㅠㅠㅠㅠㅠ

 

 

그러면서 이제는 제가 내릴 역을 제가 못내릴까봐

 

걱정까지 하시면서 어디가는지 묻고 내릴역 알려주자고

 

 

 

주위의 어른들과 회의 끝(?)에 의견을 모으시고는

 

 

할아버지: 니 어디가나?

 

 

 

다른할아머지: 니 사투리를 알아 먹겠나??? 쟈가

 

할아버지:<또박또박> 너는 어데 가니?

 

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서 우물쭈물대자

 

다른 어른 분들이 연극을 하시면서

 

손가락으로 저를 가르키고 지하철 문앞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내리는 시늉을 하면서 내리는 모습을 연기 하시는겁니다.

 

 

 

-_-

 

저 한참 고민하다가....

 

아 도대체 어떻게 할지를 모르다가

 

알아들었다는뜻이 발음 굴리며

 

나: 쉰 도 륌 ~ <신도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할아버지들이 제가 알아들은걸

 

무척 기뻐하시면서 다시 소설을 쓰시는겁니다

 

목청껏 그 근처에 계시던 어르신들과 회의 하시면서

 

 

 

봐라봐라 한국사람은 저 여자를  <나> 본 받아야 한다!!

 

 

 

면서

 

 

 

제가 안양공장 일을 끝내고 신도림을 가는 이유는

 

신도림에서 구로공단 가는-_-

 

지하철을 갈아타는걸꺼고 오전일 마치고

 

 

 

구로공단에  야간일 하러 가는거 아니냐고

 

추리 하시며 저를 가엾게 쳐다보는겁니다..

 

 

 

....점점 난감한 상황.

 

 

 

 

 

이미 친구는 숨이 넘어갔구요.

 

 

 

결국 신도림역이 되자

 

대여섯분이 되시는 어른분들이

 

저를 향해 소리를 치며

 

 

 

 

 

신!!! 도!!! 림!!!

 

 

 

너 내려!!!

 

이렇게 합창 하시는겁니다.

 

 

 

ㅠㅠ

 

 

 

그러시고는 대여섯분되시는 어르신 분들이 얼굴에 미소를 머금꼬

 

보람찬 얼굴로 저를 배웅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캄사함뉘다... 라고

 

어눌한 한국말 날리며 내렸습니다.

 

아 그상황은 진짜 웃겼는데

 

글로 쓰려니 힘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남친 앞에서 똥싼 썰

 

우리집은 대대로 장,위쪽이약함 ㅡㅡ.. 아주... 우리가족들다 누구하나 빼놓는사람없이

 

모두 소화기쪽 약을 하나씩은 먹고들있음 ;;

 

나를 빼고 나머지 가족들의 병명은 위산과다..

 

조금만 잘못먹으면 밤에 다 죽음.. 그래서 우리집은 둘째동생만 빼고는(한창 놀나이;;)

 

술을 다들 안드심 ㅡㅡ;; 아니 못드심..

 

위산과다도 죽을정도로 아픈 병임은 암;;;

 

하지만..

 

나보다는 덜 심각함...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스트레스성 장염을 앓고 있었음..

 

 

조금만 스트레스받으면 바로 신호옴.. 스트레스성 장염이 뭐가 힘드냐고 하는분들도 있겠지만은...

 

나름의 고통이 있음 ㅡㅡ난이것때매 더 스트레스 받았음...

 

 

 

 

 

스트레스성 장염은 시간과 때를 알수가 없음... 사람이 준비하고 설사하는 상황과

 

 

 

 

전여 준비도 안된상태에서 나오는것은 하늘과 땅차이임..

 

 

 

버스안에서도 신호옴... ㅡㅡ;; 나죽음.. 근데 이게 오늘 아침까진 멀쩡하다가도 학교 가면 터짐 ㅡ;;

 

어제저녁에 스트레스 완전 받았음.. 그럼 내일아침에 터지는게 아니라. 저녁에 터질수도 있고

 

 

 

담날 아침에 터질수도 있음 ..;; 긴장을늦출수가없음.. 고로 언제 터지느냐는 랜덤임 ..

 

 

때는 바야흐로 2년전이였음..

 

 

그때난 풋풋한 21살의 대학생이였음..

 

당시 19살때부터 사겨온 남친님이 있었음.. 1년 반정도면 뭐 다 식었네 하시겠지만..

 

 

 

우리는 그때까지만해도 활활 불타올랐음.. 서로에대한 환상을 아직은 조금 가지고있는 상태였음..

 

 

학교 기말 시험기간이라 과제한다고 일주일동안 밤새며 고생한 나를 기분풀어준다고 남친님은 주말데이트를 하자고 했음.. 

 

 

그렇게 행복한 주말 나들이를 끝내고 남친님의 차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길이였음..

 

 

근데나 과제한다고.. 스트레스받았던터라 이게 신호가 오는거임... --;;;

 

 

왜 설사신호와 그냥 신호는 다르다는거 알잔슴?? .. 그묘하게 힘줘도 흘러나올거같은 느낌 ㅡㅡ

 

 

 

난 그때까지만해도 남친님에게 배아프다고 화장실들리자고는 말못할거 같았음..

 

 

 

뭔가의 나의 자존심이였음.. .

 

 

근데 남친자꾸 말시킴... 더군다나 노래도 틀어놓고 콧노래까지 부르심...

 

나는 정신이 점점 혼미해졌고.. 내표정을 봣는지 남친님께서 물어보심..

 

 

남친님 : "너 표정이 안좋은데.. 어디 아파? "

 

 

나 : "아니.. 그냥.. 조금.. 멀미를 하네.."

 

 

남친님 :"그래 ? .. 창문좀 열까... ?"

 

하며 창문을 조금 내리심.... 근데 난 바람이고 뭐고 미치겠는거임. ... 그래서 남친님에게 말함 ㅡㅡ;;

나 : "저기.. 오빠.. 나.. 화장실... "

 

남친님 : "화장실? .. 아너그래서 표정이 그랬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저기.. 저기 주유소 .. 저기 세워죠.."

 

남친님 : "어디 ??어디? ㅋㅋㅋ 어디?? 안보이는데 ? ㅋㅋㅋㅋ"

 

하며 그냥 엑셀밟고는 지나치심 ㅡㅡ ...;; 난 진짜 욕나올거같았음.. 그래도 참았음..

 

나 : 그럼 저기 롯데리아 있다.. 저기에 세워봐 ...

 

남친님 : 어디? ㅋㅋㅋㅋㅋㅋ 아아 좀 일찍말하지 !!! 지금 못세워

 

결국 나는 폭팔해버렸고 ... 남친에게 ㅡㅡ;; 진지하게..

 

나 : " 이XXXX 좀 세우라고 미치겠다고 !!! 설사라고 설사 !!! 진짜 싸버린다고 !!!

 

순간 남친 급 진지해더니 내 표정을 살핌;;

 

 

그러더니 일단 자기집이 더 가까우니깐 자기집을 가자고 함.. 그리곤 아파트 앞에서 차키를 주면서

 

 

먼저 들어가서 일보라함.. 자기는 주차하고 올라온다고..

 

그래서 난 뒤도 안돌아보고  내려 엘베를 탔음.. 근데.. 근데 !!

 

 

아 ㅅㅂ ㅡㅡ;; 남친 집이 8층인지 9층인지 헤깔리는거임..; 그래서 일단 8층에서 내림;;

 

 

그리곤805호문에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막 휘어 돌리기 시작했음..

 

 

근데 이게 안돌아가는거임 ㅡㅡ;;;

 

 

마음은 급한데 문이안열림..;;

 

 

그래서 아 9층인가? 싶어서 9층으로 막 뛰어올라갔음.. 그리곤 또 905호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 막 휘저었음..;; 근데 이거 또 안열림.. 

 

 

난순간 진짜 미치는줄 알았음.. 내가 얼마 못견디겠다는걸 직감적으로 

 

 

느끼곤 더 심하게 돌리기 시작함.. 아 아닌가..

 

 

 

 

 

다시 8층으로 급 내려가서 다시 805호문을 막 돌림.. 근데 이거 진짜 안돌아감.. 그순간 뒤에서 남친이

 

 

나를 부름.. -_-;;

 

 

근데 있잔아.... 너무 긴급한 상황에서 익숙한 소리가 들리면 사람이 긴장이 풀리는거.. ㅡㅡ;;

 

 

그래... 니들이 생각하는 그거 ...... ;;

 

 

 

 

 

나 힘이 풀려버렸음... ;; 아아악아가니러ㅣㅅ비ㅓ울지ㅜ기ㅜㄷ지ㅜㅏ비ㅜㅏ3ㅣㅜㄷ

 

 

그냥 그상태로 열쇠구멍에 열쇠넣고는 가만히 서있었음..;;

 

 

남친이 다가옴;;

 

 

 

 

 

남친님 : 너 빨리 들어가지 뭐하고 있는데 ?

 

 

나님은 아무말도 할수 없었음... 그냥...;; 그냥...... 남친을 쳐다볼뿐 ㅡ;; 차마....

 

 

차마........

 

 

21살먹은 여대생이 남친앞에서 똥샀다고 말할수가 없었음.........;;;;;;;;;;;;;;;;;;;

 

 

 

 

 

그리곤 남친은 아무렇지않게 열쇠구멍에 열쇠를 넣고는 문을 열어버림.. 나보고 빨리들어오라며.;;

 

 

ㅅㅂ ㅡㅡ  진작 열리든지 ;;;;;;;;;

 

 

나 그냥 그자리에 서있었음.. 움직일수가 없었음 ;;

 

 

남친은나에게 다시한번 말함..

 

남친님 : 뭐야너 .. 거짓말한거제 ? ㅡㅡ 아진짜.. 난진짜 똥줄 빠지게 밟았는데..

 

ㅅㅂ ㅡㅡ 나는 똥줄 빠졌다....임마 ㅡ ㅋㅋ

 

 

나는 그냥 이상황을 남친에게 말하기로함 ㅡ;;

 

 

어자피 난 집에가야되고 내엉덩이를 뜨끈하게 데워주고있는 덩어리를 처리 했어야 했음...;;

 

 

그냥 남친하고 끝날 생각하고 말함 ㅡ;; ㅠㅠ

 

나 : 있지... 나 쌌어...

 

남친님 : 뭐라고 ?>

 

나 : 쌋다고 ㅡㅡ;; 쌋다고 ..

 

 

남친님 : 아머라냐... 빨리 화장실가서 일봐 장난치지말고..

나 : 진짜라구 !!! ㅠ ^ㅠ

 

순간 남친 얼굴이 얼음장이 됨 ㅡ;; 그러더니 나에게로 와서는 아무말없이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댐 ㅡ;;

 

 

나는 순간 당황했음 ㅡㅡ;;; ''''''

 

우리둘은 그상태로 약 5초간 멍때렸음 ;;

 

 

 그러더니 순간 남친이 막 미친듯이 웃기시작했음 ㅡ;; 그러더니 나를 화장실로 막 밀어넣음..;;

 

 

그러더니 딱한마디 하심..;

 

"옷다 비닐에 넣고 마지막에 너 물로 바닥 깨.끗.이. 씻어 .."

 

 

그러더니 밖에서 웃음 참는소리가 들림...;;

 

 

나진짜 21년살면서 그런 치욕스럽고수치스러운적 처음임 ㅡ;;

 

 

그리곤 화장실앞에는 남친 이꺼내준 바지가 있었음 ㅡ;; 나 깨.끗.이 씻고 나옴.;;

 

 

그리곤 남친에게 물어봤음 안깨냐고 ㅡ;; 그러니 남친은 웃으며 한마디함..;

 

 

 

 

 

"생리현상인데 어떡하하냐고 다 이해한다고.. "

 

 

ㅠㅠ 나진짜 폭풍 감동.... ;; 그렇지만 그날 난집에가서 이불덮어쓰고 움 ㅠㅠ

 

 

저 일이 있고나서 몇달이 지났음...

 

 

그때일로 인해 나는 되도록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혹 조금이라도 신호가 오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음..

 

물론 데이트도 화장실이 있는곳에서만 했음 !! -_- ; ㅋ

 

때는 여름이였음 그것도 땡볕이 쨍쨍한 8월....

 

8월의 어느날... 나는 남친과 같이 남친아시는분과  점심 약속을하고 ..

 

 

 

 

 

구마 고속도로를 타고 가는 중이였음...

 

 

 

 

 

그때 당시나는 별로 스트레스 받는것도 없었음.. 다만한가지 있다면 .. 방학 과제에 대한 스트레스 ㅡㅡ;;

 

 

 

 

 

하지만 별 걱정없이 고속도로를 쌩쌩 달리고 있었음.. 그때였음 ..

 

 

 

 

 

또 신호가 오기 시작함 ㅡㅡ;;;''''''''''

 

 

 

 

 

당시 점심약속은 1시....... 시간은 12시 35분정도... 지금 밟아서 가도 약간 간당간당하게

 

 

갈수있었던 시간....

 

 

 

 

 

나는 아는 분과 약속이라 진짜 진심 최대한 꾸밀수 있는대로 이쁘게 꾸미고 나갔음 ;;

 

 

 

 

 

근데 근데 !!!!!!!!! 또 !!!!!  하필 !!!  여기서 !!!!

 

 

 

 

 

신호가 온거임 ㅡㅡ ::

 

 

 

 

 

그걸 먼저 알아차린건 한번 경험이 있는 남친님이였음 ;;  내가 불안한듯

 

 

 

 

 

배를 움켜지고 사지를 뒤틀자 놀란듯 한마디 하심 ;;

 

 

 

 

 

남친님 : 뭐...뭔데... 또 ?? 여기서 ???

 

 

 

 

 

나 : 응... 아 조용해봐.. 일단세워!!

 

 

 

 

 

남친님 : 못세운다... 좀만 참아봐라 .. 좀만더 가면 빠지는길나오니깐..

 

 

 

 

 

나 : 아냐... 안되... 시간이 얼마 없ㅇ.... 세우..ㅓ....빨리....

 

 

 

 

 

당시 차들이 쌩쌩달리는중이였고 하필이면 갓길도 없음 ㅡ;;;

 

 

 

 

 

남친말대로 세울곳이없는 그런 도로위였음.. 나는진짜 일촉즉발의 상황이였음..

 

 

 

 

 

순간 여기서 싸버리면 (더군다나 ㅡㅡ 치마였음 ;;)

 

 

뒷처리도 곤란해지고 .. 약속이 엉망이 될듯해서 나는 빠르게 대가리를 돌리기시작함..

 

 

 

 

 

나는 차에 있는 모든것들을 훓어보기시작했음... 그리곤 내눈엔 무엇인가 들어왔음..

 

 

 

 

 

그때 남친이 말리기시작함...;;

 

 

 

 

 

남친님 : 뭔데.. 야 안되... 머하려고.. .왜왜...!!

 

 

 

 

 

나 : 놔봐 놔봐 진짜!!!

 

 

 

 

 

라며 뒷자석으로 재빠르게 넘어가기시작함..;;

 

 

응.... 내눈에들어온것은 바로바로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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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석에 만화책이들어있는 비닐 봉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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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다니는 종이가방!!!

 

 

 

 

 

오호 !!! 할레루야 !!!!

 

 

 

 

 

나는 앞뒤 생각없이 곧장 뒷자석으로 넘어갔음.. 말리는 남친님의 손을 뿌리치고는 앞좌석을

 

 

 

 

 

최대한 앞으로 땡기고는 내가 앉을수 있는 공간을 만듬 ㅡ;;;

 

 

 

 

 

미안.................. ;;; 나도 적으면서 쪽팔림 ㅡ;; 어떻게 남친 앞에서 그럴수 있었늕;;

 

 

 

 

 

나는 저때 제정신이아니였음 ㅡ;; 그냥 오로지 이걸 또 여기서 쌀수 없다는 생각하나로

 

 

 

 

 

뒤로 넘어간것 같음; ;;

 

그리곤 혹시나 종이가방이 찢어질수???? 잉?? 있으니 ;; ㅋㅋ 종이 봉투안에 비닐봉투를 넣고는

 

자세를 잡기 시작했음 ;; 그때 남친이 외침

 

 

남친님 : 너 !!!!!!! 설말 ??? 진짜 ?? 와나 ~~

 

나는 아무소리가 안들림 ... 그냥 순간의 황홀감을 맛보고 있었음 ㅡ;;

 

 

 

 

 

온몸에 소름이 돋고 몸이 붕뜨는 그런느낌 ? ㅋㅋㅋ

 

 

 

 

 

얼마나 좋았는지 모름 ;; 그리곤 남친의 웃음 소리에 정신이듬 ;;;

 

 

 

 

 

앗~~~ 내가 무슨짓을 해버린거지 ...이거 ... 뭐지..... 뭐야 ... 어떻게 해야되지 ....

 

 

잉??? 잉??????

 

 

 

 

 

남친은 웃겨주겠다는듯 미친듯 웃음 ;; 그러면서 창문을 내리기시작함;;;

 

 

 

 

 

나 는내려가는 창문을 잡아당기며 남친한테 소맃침 ;;

 

 

 

 

 

나 : 야 !!! 지금 내리면 다른 차에서 보자나!! 올려 !!!!!

 

 

 

 

 

남친님 : 어ㅋ떻하냐ㅋㅋㅋㅋ그ㅋ럼ㅋ.. 냄ㅋㅋ새가.... 진짜 ㅡ;;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ㅋ 돌겠네 돌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다 그당시 또한 8월이라 날씨도 장난 아니였음 ㅡ;;

 

 

 

 

 

난 급한대로 뒷처리 하고는 앞자석으로 다시넘어옴;;

 

 

 

 

 

남친 그제서야 문을 염 ;;; 앞뒤 옆 다염 ... 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냥 계속웃음 ;;

 

 

 

 

 

남친님 : 아...ㅋㅋㅋ 진짜 ㅋㅋㅋ 첨봤다 ㅋㅋ 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말이안나오네 ㅋㅋㅋ 시원하냐 ?

 

 

 

 

 

나: 그럼 어떡해 ㅡ.... 안그럼 또 싸는데 ...

 

 

남친님 : 잘했다ㅋㅋ 그래 ㅋㅋㅋㅋㅋ 오빠 차 가죽아니라 여기서 싸면 베긴다 ㅋㅋ

 

 

차버려야될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약속장소에 도착했고 나느 또 고상한척 우아한척 ㅡ;;; 차에서 내렸음 ;;

 

 

 

 

 

차에서 똥싼줄은 아무도 모를판 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내뒷처리한걸 버려야되는데 버릴때가 없음 ㅡ;; ㅋㅋㅋ ㅅㅂ ;;;;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버리기도 애매함 ㅡ;;; ㅋㅋㅋ

 

 

 

 

 

내가 종이가방들고 어쩔줄 몰라하니깐 남친이 달라함.. 그리곤 골목모퉁이에 버리고 옴..

 

 

 

 

 

그런데 !!! 그런데 !!! 어떤 남학생들이자꾸 쳐다봄 ㅡ;; ㅅㅂ ;;; 나는 뭔가 이상했지만 약속시간도 벌써

 

 

 

 

 

늦었고해서 부랴부랴 들어감..

 

 

 

 

 

아무리 그래도 좀 꺼름직했던 나는 남친에게 몰래 지시함 ㅡ;; 봉투 딴데로 버리고 오라고

 

 

 

 

 

그리곤 남친님은 나갔다들어옴.. 근데 표정이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 임 ㅡ;;;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말을 못함 .;;; 웃겨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조용히 나한테만 말해줌 ;;

 

 

 

 

 

남친님 : "나가니깐... 우리가 워낙 몰래 버려서 그런지 누가 풀어봤더랔ㅋㅋㅋㅋ 그걸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아주 바닥에 퍼질러놔서 오빠가 뭘 손쓸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ㅋㅋ"

 

 

-__;;;;;;;;;; ㅅㅂ............... 고딩들........... 그걸또 봤어...... ㅡㅡ ;;;;;;;; 뭐라고 생각했을까...

 

 

 

 

 

그고딩들은 뭐라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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